네 지리산 당일치기에 이어 서울에서 한라산을 당일 왕복 후기 입니다.
이 코스도 지리산 당일치기 못지않게 힘든 코스입니다..
시간이 부족한데 한라산은 꼭 가보고싶다? 그럼 추천합니다(시간도 많은 난 왜..이렇게 했을까)
우선 일정과 준비물을 나열하자면
<일정>
오전 7시 비행 출발(서울->제주)
오전 9시 등반 시작(한라산 관악사 코스)
오후 1시 정상 도착(2시엔 하산이 강제화)
오후 4시 하산 완료
오후 5-7시 저녁 냠냠
오후 8시 비행 복귀(제주->서울)
- 다시봐도 힘들다..
<준비물>
-겨울 산-
잠바, 패딩, 기모바지(or 내의), *여벌옷(셔츠, 팬티, 양말), 랜턴(&건전지), 등산화(방수), 등산스틱, 아이젠, *스패츠, 방한장갑, *모자, *칫솔(치약), 핫팩, *카메라, *보조배터리, *썬글라스, *썬크림, *티슈, 식음료(생수, 햄버거, 바나나)
-가을 산-
위에서 방한 물품들만 스윽 빼면 된다.
** 본인은 등산 장비가 없지만 높은 산 등산을 자주 안할 생각이라면 제주 공항 바로 앞에 대여점이 있습니다.
인터넷 예약 또는 현장 대여 둘 다 가능 ㅎㅎ맘 편하게 인터넷 예약 후 가세용(오전 8시 가게 오픈하니 참고)
(등산 스틱, 아이젠 등등 몸만 가도 다 빌릴 수 있습니다)
아래는 등반 후기입니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날라갑니다..
도착하면 한 7시 좀 넘어요
필수템은 물과 초콜렛 김밥 등을 삽니다.(첫번 째 쉘터와 정상에수 먹을거기 때문에 맛난걸로 삽니다. 등산은 뭐다? 먹으러 가는거다 ㅎㅎ)
그리고 아침밥은 무조건 드세요 안드시면 에너지 떨어져서 배로 힘들어집니다. ㅎㅎ
전 에그드랍으로 간단하게 냠냠
간단하게 밥을 먹고 저는 위에서 말한 오쉐어에서 등산 스틱을 빌렸기에 8시까진 공항에서 기다렸다가 걸어서 5분 거리인 대여가게로 가서 빌렸습니다.
대여 후 택시 타고 관악사로 슝 (대략 15,000원, 30분 소요)
8시 30분부터 등산을 시작합니다.
첫 번째 쉘터에 도착 후 바나나와 과일과 준지해온 삶은 계란들을 맛나게 섭취합니다.
저와 같은 시간대에 출발하셨다면 밥먹고 부지런하게 올라가야합니다.
정상까지 가려면 입산 제한 시간이 있기 때문이조
그렇게 부지런하게 올라가다보면
등반 완료 ㅎ(단풍을 기대했지만 이상기온 때문에 못본 슬픈 얘기 ㅜ 하지만 그럼에도 절경은 절경입니다.)
지리산은 다시 갈 생각이 아직은 없지만
한라산은 겨울산보러 다시 한번 가볼생각입니다(이번엔 1박 2일로..당일치기 힘들어요ㅜ)
그렇게 하산을 하고 고라니도 보고 내려와서 제주 시내로 가서 시장에서 딱새우회 + 고등어회 + 매운탕 + 한라산21도로 저녁을 조졌습니다.(이거 때문에 다시 가고싶은걸수도 ㅎㅎㅎㅎㅎ)
저녁 다먹고 저녁 비행기 통해서 서울로 올라오면 왕복
당일치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