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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당일 치기 후기 (당일치기 같은 당일치기 아닌)

불타는바바리안 2024. 1. 4. 23:01


서울에서 지리산 왕복 당일 치기 후기 올립니다.

사실 굉장히 힘든 방법이기에 저같은 등산 초보들은 따라하시지 마시구 전날 근처 숙소에서 주무신 후 올라가시길 추천 드립니당. 하지만 난 없는 시간에 짬내서라도 가고싶다! 하시는 분들에겐 추천 ^^..

1. 고속 버스 예매하기(서울남부 -> 중산리)
2. 음식 챙기기(에너지바, 김밥, 과일, 고기(?), 라면, 간이 부르스타, 물)
3. 필수 도구 챙기기(수건, 양말, 머리에 쓰는 랜턴(**필수), 등산 스틱, 편한 신발, 파스, 무릎 보호대 등)
4. 체력 기르기(평소에 운동을 안하는 편인데 가고싶다 = 적어도 2주 전 부턴 계단이 보이면 엘베 금지령)
5. 같이 갈 동료 최소 한명(혼자서도 잘해요와 외로움 인타요는 혼자가도 무방)

생각나는건 위 정도고 아래는 다녀온 후기입니다.

예매내역.. 그렇다 잠은 버스에서 자고 새벽 네 시 정도에 도착하면 일어나자마자 등산을 시작하면 되는 것이다..
터벅터벅


열심히 걸어가서 일행들과 간단하게 인사한 후 버스타고 수면 모드 쿨쿨zZ



네 도착해서 올라가기 시작하면 딱 이 풍경입니다. 무섭죠? ㅜ

계속 올라갑니다 첫번 째 쉘터까지는 가야 맛있는 아침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오르다보면 준비해온 김밥과 맛난 음식들을 먹습니다 ^^

높은 산을 오르다보면 가장 기쁜 순간으로 세 개를 뽑자면

첫 번째 쉼터에서 먹는 간식과 밥을 먹을 때
두 번째 정상에 올라서 먹는 간식과 밥을 먹을 때
세 번째 하산 완료해서 먹는 밥을 먹을때

입니다 첫번째 순간을 지난 후 한 네 시간을 더 올라갑니다 ^^ ^^ ** ^^



그렇게 오르고 오르다보면 장관이 펼쳐져요.
태양이 떠오르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들이 보이시나요?
정말 정말 감동적인 풍경이라 힘든걸 까먹을정도 입니다. 인생에 한 번쯤은 무조건 가보세용(하지만 또가긴힘듦ㅎ)

그렇게 열심히 올라 정상을 찍고 내려가는 길에 또 하나의 쉘터가 있는데 여기서는 본격적인 식사를 한다...(챙겨온 고기 두둥등장)



먹으러 간거 맞다.
고기 꼭 챙겨가세요 영양+맛 = 극상

그렇게 하산 완료(하산 시간 3~4시간ㅜ )

하산하고 나면 버스터미널이 있는데 바로 예약해서 서울러 슝하면 지리산 당일치기 끗